오늘 카드를 재발급해서 받았습니다.
일주일 조금 넘게 걸리더군요..
왜~? 카드를 재발급 받았을까요~?
얼마전 일입니다.
저녁에 집에 가는 길에 은행에 들러 현금 인출을 하고 명세서를 세절기(종이를 갈갈이 찢어주는 기계)에 넣었다.
그리고 낮에 군것질을 하고 받은 영수증도 은행 온 김에 세절기에 넣었드랬죠~!
근데 이게 왠일~ 빨리 하고 가려고 영수증을 반 접어서 넣었더니 중간에 걸리네요. ㅡㅡㅋ
처음엔 넣으려고 손을 쓰다가 어느 정도 들어가니 손을 쓰기가 겁나더군요.
그래서 주머니에 들어있던 카드를 이용해서 조금씩 밀어넣었습니다. (겨우 종이 겹친 두께도 제대로 세절 못하는데 카드를 세절할까 했었거든요...)
하지만 허걱~ 먼가 카드를 잡아 당기는거 같아서 봤더니 어느새 카드가 1/4이 빨려 들어가있다는.. 켁~ 된장된장...
카드를 있는 힘껏 잡아당기려고 했더니 더 들어가더군요.
이런~ 오 마이 가뜨~ ㅠㅠ
허둥거리고 있는데 옆에 전원 버튼이 보여서 언능 끄고 카드를 잡아당겨서 뺐는데..
이미 나의 카드는 1/3이 빨려 들어가서 세절된 부분은 너덜너덜해지고 갈라져 있더군요...
(주위에 사람이 없었다는것에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쓸 수 없게 되어 재발급 했다는..
여러분은 이런 실수 하지 마세요..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