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만 해도 PC방이 그리 많지 않았고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으로 인해
하나 둘 생겨나던 시기였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때만 해도 그 게임을 잘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프로게이머라는게 생길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프로게이머가 생겨났고 프로게이머의 연봉이 억대라는 것이 기사화 되면서
돈되는 게임들이 늘어났고 한때 프로게이머로 입문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럼 다른 유형의 돈되는 게임 중 하나인 RF 온라인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월 380만원 족장지원제 시행 안내
“게임만 열심히 해도, 웬만한 대기업 과장 연봉을 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
SF MMORPG 게임인 ‘RF온라인(www.RFonline.co.kr)’은 6월 25일부터 각 서버의 모든 족장들에게 월 380만 원을 지급하는 족장월급제를 전격 시행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아래 관련 기사입니다.
출처 : CCR, 'RF온라인 족장지원제' 실시
CCR(대표 윤석호)는 자사의 SF MMORPG ‘RF온라인(www.RFonline.co.kr)’의 각 서버 족장들에게 최대 월 38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RF온라인 족장지원제>를 이달 30일부터 실시한다.
CCR은 매주 일요일 투표를 통해 선출될 족장들에게 1주차엔 50만원, 2주차엔 80만원, 3주차엔 100만원,
4주차엔 150만원의 주급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달 내내 족장 자격을 유지하는 게이머는 웬만한 샐러리맨의 월급보다 많은 380만원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
현재 10개 서버에 총 30명의 족장들이 있어 한달 족장 월급으로만 최대 1억1천4백만원이 지급되는 셈이다.
'RF온라인'에서 족장은 게임에 등장하는 3개 종족의 우두머리다.
수천명의 종족원들을 통솔하고 이끄는데 비용과 수고가 든다.
이에 회사측에선 족장들이 종족원들을 잘 이끌고 섬길 수 있도록
일종의 주급 개념의 활동비를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CCR 윤석호 대표는 “게임 업체들의 현금 마케팅은
요즘처럼 불경기로 게이머들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 좋아하는 게임도 하면서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나는 이런 유형의 직업이 나쁘다고만은 생각치 않는다.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유형의 직업이 있고 게이머라는 것도 그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린시절부터 부모님들이 반대해 왔고 지금도 많은 인터넷 세대 이전의 세대의 분들이
이런 유형을 하나의 직업으로 받아 들이기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세상은 이미 인터넷으로 돈을 버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변해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하나의 과도기적인 과정은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의 입장차이로 인한 문제점들은 생겨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게임이라면
그것이 도박이나 사행성이 있는 의도가 있지 않다면
정말 이제는 인정해 나가야 할 직업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