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21일 코스트코 양재점 다녀오기...


코스트코 갈때마다 메모에 적은 것만 꼭 사오리라하고 다짐하지만  견물생심이랬던가요.
그날 그날 나오는 물건들을 볼때마다 콧구멍이 벌렁벌렁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합니다.
카드결제일땐 피눈물나지만  카드 긁을때 뭐 있습니까 우선 긁고 봅니다. 움하하하하하.
오늘 다녀온 장바구니를 한번 들춰볼까요.


* CJ 보태니칼 세트 (10,990원)
심령사진도 아닌데 흔들렸군요.
추석이 다가오긴 다가왔나봅니다. OTL! ㅋ
입구에 선물세트들이 진열돼 있었습니다. 쟈스민 바스세트를 살 것인가 어쩔것인가 하다가
지갑 사정을 고려하여 친지들께 돌릴 저렴한 선물 세트를 구입했어욧.
홍삼이랑 비타민 세트도 많던데 먹는건 좋은거 아니면 선물해 드리기가 그렇더라구요.
돈 많이 벌면 해드리기로 하고 패수.
저흰 비누& 바스 세트로...
아참 쇼핑백도 따로 유상구입해야하더군요. 한장에 50원. -_- 쳇.



* 홍삼절편 (24,990원)
아...이노무 수전증이 저질사진만 찍어놨군요. 허헛.
대기업에서 만든건 아니고 금산덕원영농조합이라는 곳에서 만들었네요.


뜯어봅니다. 8개 들었군요. 먹어보니 쌉사름한 홍삼향이 입안 가득.



* 오랄비 2스테이지 어린이 칫솔 (11,490원)
한개씩 구입해서 쓰는것보다 훨씬 저렴해요. 아들의 하얀 치아를 위한 필수 아이템.



* 아비노 바디워시 (19,990원)
두개 들었는데 가격이 다소 쎄군요. 해피바스 썼는데 내 몸은 소중하니까 아비노로 한번 바꿔보기로 했어요.



* 오랄비 치실 세트 (10,490원)
치실도 2030 썼었는데 세트 가격보고 덥썩 카트에 담았답니다. 5개라...좋았어!



* 로레알 키즈 샴푸팩 (18,990원)
사과, 알로에, 자몽, 딸기향이네요. 샴푸와 린스가 같이 혼합되어 있는데 눈도 따갑지 않다고 쓰여 있어요.
이것도 괜찮은 물건.



* 헤드&숄더 두피마사지 크림 (12,990원)
주차할때 없고 사람 많다고 투덜거리는 신랑님께서 이걸 보더니 코를 박고 계십니다. 뭔가 했더니 두피 마사지 크림.
한 올 한 올 소중하신 신랑님의 머리카락을 위해 투자. ㅎㅎㅎ



* 팬틴 네이쳐 퓨전 샴푸 (11,990원)
오호 코스트코에 팬틴도 있네요. 큰건 샴푸 린스는 새끼...



* 체질균형식 20곡 (21,990원)
이거 먹으면 진짜 체질이 균형해지나욥? ㅎㅎㅎ
쌀과 함께 섞어 먹을려고 구입.



* 돈까스 소스 (5,990원)
파인애플을 갈아 넣은 돈까스 소스. 설마 파인애플 한 숟갈만 넣은건 아니겠지? ^^



* 구운재래김 (6,990원)
왜 풀무원이나 청정원에서 나오는 김은 안 팔까요? '예가'라는 회사에서 만든 구운 재래김.



* 엘모 영어 책 (16,990원)
저 옆의 파란 펜이 책안의 단어를 읽어줍니다. 중간중간 버튼을 눌러야해서 헷갈리긴 하지만 4살 아들이
과연 잘 가지고 놀지... 궁금하네요. ^^



* 엔젤리너스병 커피 박스 (13,490원)
자기꺼는 하나도 안산것 같다는 신랑님. 가격보고 살짝 눈치를 보길래 더운 날씨에 쉬원한 커피 한잔씩 먹고 힘내라고 픽업. 카라멜 마끼아또 달텐데...? ㅎㅎㅎ
 


* 다우니 에이프릴 섬유유연제 (19,990원)
피죤쓰다 다우니로 바꿔볼려구요. 향기도 좋네요. 고농축이라 오래 쓸것같은데 인터넷에 후기 알아보니 코스트코에 파는거랑 인터넷에 파는 다우니랑 향이 조금 다르다는 의견이 있어 코스트코에서 직접 구입해 봅니다.
인터넷보다는 비싸군요. ㅠㅠ 뭐 그래도 좋을거라는 믿음에~



* 남아 조끼 (28,990원)
오늘의 득템...요요요요요 조끼 이거 구입할려고 아줌마 근성으로 매대에 막 달려들어 사이즈부터 공수했다는...ㅋㅋㅋ
곤색하고 회색 두가지 색깔 있었는데 곤색은 두세개 밖에 없어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였어요.
무늬가 넘 이쁜게 정말 잘 산것 같아요. 냐하하하하... 이맛에 코스트코 간다니깐.



토이 극세사 침구랑 니모 아들 여행가방도 구입하고 싶었는데 가격보니 덥썩 잡아오기 겁나서 참았습니다. ㅎㅎㅎ
음~ 전엔 할인쿠폰도 주고 그러더니 오늘은 없네요. -_-ㅋ 할인쿠폰 있었으면 더 담았겠지만 다소 아쉬움이 ^_^
3시간동안 같이 걸어 쇼핑해준 신랑님께 감사하며... 오늘의 코스트코 쇼핑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_________________^